[언희당 고등 1부] 2025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 언희당 분석 및 총평

홍보기획실
2025-06-14
조회수 995






안녕하세요, 학원법인 언희당입니다.

2025학년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새 학기를 지나 다시 맞이한 모의고사였죠.

익숙해졌다고 생각한 순간, 또다시 새로운 유형과 지문 앞에서

우리 고등학생들 모두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

이번 시험은 단지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금의 공부가 올바른 방향인지,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를 점검해볼 수 있는

진짜 중간 점검표 같은 시험이었습니다.


고1의 경우, 3월 모의고사에 비해 체감 난이도는 다소 낮았지만,

지문과 선지 구성에서 묘한 함정이 숨어 있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문학에서는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지만,

외적 준거를 활용한 감상 문항에서는 오답률이 급상승했죠.

문법과 사회 독서 지문에서도 개념이 아직 정착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예상보다 까다로운 시험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험,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풀어냈을까요?

무엇을 놓쳤고, 무엇을 챙겨야 할까요?

언희당 고등부 선생님들이

이번 시험의 의미와 대응 포인트를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총평과 영역별 분석, 함께 살펴봅시다! 📖✍🏻








언희당 정기·모의고사 총평 / 분석

2025년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부산광역시 교육청)
구분
핵심 요약
비고
언희당의 지도 방향
총평작년과 3월 대비 체감 난도는 낮았으며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됨.
특히 문학 해석이 쉬웠고
사회 독서와 일부 문법 문항은 상대적으로 어려움.
1~2등급 비율은 유지
문학 지문 체감 난이도 ↓
사회 독서와 일부 문법에서 변별력 발생
✔️문항 난이도보다 실질적 격차는 문법과 독서에서 발생.
추후 학습 격차 해소 위한 기본기 점검 지속 필요
화법과 작문전체적으로 평이한 구성.
고난도 문항 없이 기본 유형 중심.
6번 문항 오답률 다소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해결 가능.
6번(초고쓰기) 문항이 15위 오답률 기록
인과관계 파악 어려운 학생 일부 오답 예상
✔️기출 유형 중심으로 문제 풀이법 훈련.
여름 정규 수업에서 3개년 기출 기반 수업 예정
언어와 매체문항 대부분은 기본 개념 기반이었으나
안긴문장과 음운 관련 문항에서 높은 오답률 확인됨. 아직 개념이 정착되지 않은 학생이 많음.
12번(관형절), 14번(음운변동) 높은 오답률 기록
개념 이해 부족과 표현 해석 어려움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통사론, 형태론 개념 보완.

개념 교재 + 연습 병행 예정

독서

지문 길이와 <보기> 활용 문항이 많아 시간 부담이 컸으며, 사회·과학 지문은 구조 이해와 적용, 인문 지문은 개념 추론과 논리 정리 능력이 요구됨. 문제 난이도는 중상 수준.

내용 일치·전개 방식은 빠른 핵심 파악 필요.
추론형 문항(과학/사회)과 <보기> 적용 문제에서 시간 부족 체감.
✔️문단별 핵심 정리·제시문 구조도 그리기·어휘 학습 중심의 독해 전략 강화.
단순 밑줄 긋기에서 벗어나, 내용 기억 기반의 정독 훈련으로 시간 효율 향상 지도 예정. 
문학서사 갈래는 익숙한 작품 중심으로 출제되어 접근 쉬웠음. 다만 고전시가 중심 갈래복합과 수필 작품에서 오답률 집중됨.28번(고전소설), 40번(갈래복합) 등 외적 준거 해석에서 오답률 매우 높았음✔️고전문학 중심 주요 개념 정리 및 기출 표현 반복 학습. 문맥 속 표현 해석 연습 강조







1. 간략 총평

: 등급 컷은 올해 3월, 작년 6월 모의고사와 크게 차이 없으나 전체적으로 올해 3월보다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3점 문항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운 문항은 없었습니다. 문법은 꼼꼼한 분석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안은문장과 안긴문장’을 다루는 문항은 미리 개념 학습을 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독서는 사회 지문을 제외하고는 난이도가 평이했으나, 사회 지문 또한 21학년도 9월 고1 모의고사에서 다룬 ‘제한 능력자 제도’와 유사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기출을 푼 경험이 있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3월에는 문학에서 많은 학생들이 작품 해석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는 지문과 문제 모두 해석 및 풀이가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습니다.


 <표1: 3개년 고1 6월 모의고사 등급컷 비교>


1등급2등급3등급 4등급 5등급 6등급 7등급 8등급 
23년 6월8778685746362721
24년 6월8779695845332317
25년 6월8678685745332317


● < 표2: 25년도 고1 6월 모의고사 오답률 BEST 5>

순위문항 번호영 역오답률
128번 문학 (고전소설)  외적 준거에 따라 감상하기74.1%
240번 문학 (갈래복합)  외적 준거에 따라 감상하기69.1%
324번 독서 (사회)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65.8%
421번 독서 (사회)  글의 내용 이해하기56.9%
514번 문법 (음운)  음운의 변동 이해하기53.5%






2. 영역별 세부 분석


✅ 화법과 작문

영역별 문항 수

➡️ 화법 5문제 / 작문 5문제

새 교육과정을 적용한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 문항을 공개하였으나, 문제 유형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화법, 화법+작문, 작문’의 구성으로 출제하였음. 선지와 지문의 내용을 즉각적으로 비교하면 충분히 풀 수 있을 만큼의 난이도로, 모든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됨.

문제 풀이는 언제나 변함이 없듯, 문제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영역임.


[1~3] 화법(발표 담화)

#1. 발표자의 말하기 전략 이해: 해당 문제 유형은 일반적으로 선지가 ‘A를 하기 위해 B를 하고 있다.’의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A와 B에 해당하는 요소가 모두 있는지 파악해야 함.

#2. 발표에서 자료, 매체 활용하기: 발표자가 발표 중에 자료를 어떠한 목적으로 활용했는지 묻는 문항으로, 발표자가 말하는 내용이 자료(그림)의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는지 비교하는 문제임.

#3. 발표 내용 이해, 평가하기: 본문의 내용과 별개로 학생의 반응이 선지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지 파악하면 되는 문항으로, 일반적인 유형에 해당하는 문제였음.


[4~7] 화법(토의 담화) & 작문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문제 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음. 향후 2028학년도 수능에서 해당 부분이 ‘독서와 작문’ 유형으로 바뀌어 출제될 것이므로 앞으로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4. 발표 내용 이해, 평가하기: 전체 대화에서 각각의 발화를 분석하는 유형이 아닌, 특정 부분([A], [B])에서만 파악하면 되는 문제였기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문제였음.

#5. 글쓰기 내용 조직하기: 보통 5번과 같은 문제는 (가)의 토의 참여자가 말한 내용이, (나)의 글에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파악하는 문제가 대표적 유형인데, 이례적으로 (가)의 내용 언급 없이 (나)의 글쓰기 방식만 질문하는 내용이 출제됨. 이 역시 평소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문제였음.

#6. 대화 내용 반영하여 초고 쓰기: 화법과 작문 문항 중 6번 문제가 가장 높은 오답률(42.1%)을 기록했지만, 전체 문항에서는 15위를 차지한 것으로 볼 때,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하였음을 알 수 있음. 선지 ④번이 원인을 다른 결과와 연결하여 오답이 되게끔 구성하였는데, 평소 인과 관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틀렸을 것으로 예상함.

#7. 고쳐 쓰기: <보기>가 수정 전임을 파악하고, 본문의 [C]와 달라진 점을 찾았다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였음.


[8~10] 작문(주장하는 글)

#8. 작문 계획 파악하기: 선지에서 나오는 계획들이 글의 처음-중간-끝 부분 중 어느 부분에 나오면 좋을지 체계가 잡혀 있는 경우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음.

#9. 자료 활용의 적절성 파악하기: 평소 많이 틀리는 문제 유형 중 하나이지만, 높은 오답률을 기록하지 않음. 선지가 ‘A를 활용하여, B를 뒷받침한다.’로 구성되는데, A를 바탕으로 B의 내용을 뒷받침하기에 적절한 근거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있다면, 쉽게 풀 수 있게끔 출제되었음.

#10. 조건에 맞게 표현하기: 항상 출제되는 문제 유형으로, <보기>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추린 후, 각각의 요소가 부족한 선지를 하나씩 소거해 나가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임.



✅ 언어

영역별 문항 수

➡️ 음운 1문제 / 단어 1문제 / 문장 3문제


[11~12] 문장(문장의 짜임)

[13] 단어(단어의 구조)

[14] 음운(음운의 변동)

[15] 문법 요소(능동/피동 표현)

이번 시험에서 문법은 매우 쉬운 편에 해당하며 모두 기본 개념 수준을 묻거나,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내용을 출제함. 대부분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모두 다루는 내용이나, 12번 문항과 14번 문항이 각각 오답률 11위(45.3%), 5위(53.5%)를 차지한 상황임. 12번 문제의 경우, 관형절로 안긴 문장을 찾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지라도, 이를 안기기 전의 문장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하지 못했거나, 지문의 ‘㉮관형사절의 주어가 생략된 문장’의 표현을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함. 14번의 경우, 1학기 중간고사 기간에 주로 학습하는데, 현재의 오답률을 보아 아직 배운 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학생이 많은 것으로 보임. 15번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이지만, 동사의 기본형을 찾을 수 있다면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였음.

현시점에서는 고교 문법을 모두 배우지 않은 상황이라 기본적인 개념을 묻는 선에서 쉽게 출제한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학업량이 늘어나고 난이도가 올라갈 것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상황은 매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임. 다음 9월 모의고사 전까지 1학기 때 다루는 문법 내용(음운, 문법 요소)을 최대한 숙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임.



✅ 독서

영역별 문항 수

➡️ 인문 5문제 / 사회 5문제 / 기술 5문제

[인문]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가)와 (나)는 자유주의와 공화주의가 시민의 자유와 권리, 그리고 의무를 근거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에 관한 설명하는 제시문이었다.

제시문의 길이가 긴 편이었고, 또한 문제들을 구성하고 있는 선택지의 문장이나 <보기>의 내용도 많았다는 점에서, 제시문을 꼼꼼하게 읽고 문제 풀이를 하기 위해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3월 모의고사 이후 내신 대비에 집중하느라 비문학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제시문이 주제를 설명하는 방식은 간결하고, 전체적인 논리 구조가 분명했기 때문에, 핵심정보들을 파악하는 데에 집중했다면, 제시문의 길이가 큰 장애물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 제시문의 독해와 관련하여 학생들이 고민해볼 것들은 다음과 같다.

16번의 글의 전개 방식을 묻는 문제를 자주 틀리는 학생이라면, 이러한 유형의 문제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 오답 정리를 할 때, ‘시대에 따른 변천 과정’, ‘사회적 배경’, ‘특정 철학자’ 등의 표현들이 의미하는 바를 분명히 정리해 두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17번이나 19번의 내용 일치 문제는 평이한 수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고득점을 지향하는 학생이라면, 이 문제를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다시 말해서, 이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 제시문 전체를 일일이 대조하면서 문제를 푼 학생이라면, 문단별 핵심 정보를 기억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내용 일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18번, 20번 문제처럼 <보기>가 주어진 문제들을 풀기 위한 시간 확보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18번 문제를 틀린 학생이라면, 본문에 나타난 핵심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적극적 자유를 지지한 사상가들은 국가의 개입을 통해서 개인의 가치 있는 삶이 실현될 수 있다는 점을 긍정하고 있다. ‘국가 개입→개인의 가치있는 삶‘)

20번 문제의 경우, <보기>를 읽고, A, 구청, 법원의 입장이 (가), (나)의 어떤 입장에 대응하는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구조화하여 기억하고 있지 못하다면, 문제 풀이에 걸리는 시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밑줄을 긋는 행위는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의 내용을 기억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습관을 길러두지 못하면, 문제 풀이에 걸리는 시간은 단축되지 않으며, 추론에 필요한 절대적인 시간도 확보할 수 없다. 즉, 선지와 본문을 왔다갔다 하면서 문제를 풀고 있다면, 성적을 향상시키기 어렵다.


[사회] ‘미성년자의 계약취소권’

미성년자의 계약취소권과 관련된 법률 상식을 설명하는 글로서, 본문의 구조는 전형적인 법률 제시문의 구조(법률의 목적, 요건, 효과)를 띠고 있었다. 제시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학생이라면, 학습량의 부족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21번 문제와 24번 문제를 두고 고민한 학생이 있다면, 법률 지문의 문장 표현과 논리 구조를 꼼꼼하게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

21번에서 ‘확답을 촉구할 권리’는 법정 대리인이 계약을 취소하고자할 때 답변할 것을 요청하는 판매업자의 권리이다. 이 권리에서 ‘응답’은 ‘계약의 취소’를 의미하며, ‘계약의 유지’를 의미한다고 보기 힘들다. 24번 문제의 경우, 확답 촉구의 대상은 미성년자인 ‘갑’과 ‘을’이 아니라, ‘갑의 부모’, ‘을의 부모’이다.

22번 문제의 경우, [A]의 4문단과 1문단을 함께 적용하는 문제로 어려운 문제라고 보기 어려웠다. 그런데, 23번 문제에서 ㉡의 근거를 찾기 어려워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근거는 2문단에 있다.) 이런 학생들이라면, 한 문단을 읽고 문단별 핵심정보를 정리하면서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과학·기술] ‘지진파와 내진설계’

과학기술 제시문에서 핵심정보를 표현하는 전형적인 문장들(‘~가 커질수록 ~가 커진다/작아진다’처럼 비례/반비례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이 사용된 전형적인 제시문이라 할 수 있었다.

29번이나 32번은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라고 할 수 있었다. 29번의 경우, 2문단의 내용을 통해서 해결가능하며, 32번의 경우, 그림이 의미하는 설계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4,5,6문단의 한 번 읽어본 것 만으로도 이를 유추하는 데 큰 어려움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30번 문제는 제시문에 나타난 핵심정보들을 토대로, <보기>의 상황을 분석하는 문제로, 그림에 나타난 요소들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읽어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31번 ㉠의 이유를 추론하는 문제는 정답의 근거를 그야말로 추론해야하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30번과 31번은 학생들로 하여금 추론의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라 할 수 있는데, 추론 능력이란 주어진 명시적인 형태의 정보들에 근거하여, 명시적이지 않은 정보들을 도출하는 능력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학생의 입장에서 필요한 대응 전략은 문제 풀이량을 늘려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보는 것, 그리고 추론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사실적 독해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 문학

영역별 문항 수

➡️ 갈래복합(고전시가·고전수필) 5문제 / 고전소설 3문제 / 현대시 3문제 / 현대소설 4문제

[26-28] 고전소설 / 작자 미상, 「홍계월전」

「홍계월전」은 여성 영웅인 ‘홍계월’의 수난과 그 극복 과정을 그리고 있는 작품임. 이 작품은 내용을 이미 아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임. 또한 28번에 제시된 <보기> 역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글을 읽을 때 방향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을 것임.

 다만, 28번 문항이 오답을 만들어 낸 방식이 특이한데 일반적으로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해석의 경우, 제시된 장면과 뒷부분의 내용이 인과적으로 잘 연결되는지 묻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말 끼워넣기’로 오답을 만들어 냄. 그 결과 모든 선지가 적절하게 보이는 결과를 낳아, 전체 문항 중 오답률 1위(74.1%)를 기록함.

외적 준거에 따른 분석을 적절히 평가하는 문항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실제 시험에서 이런 방식으로도 출제할 수 있음을 깨닫는 것 역시 중요한 문항이었음.


[34-37] 현대소설 / 김재영, 「코끼리」

「코끼리」는 이주 노동자 2세인 ‘나’의 시선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이주 노동자 문제와 소외를 그리는 작품임. 37번의 <보기>를 통해 작품의 전반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유용했음.

34번(세부 내용 이해), 35번(작품의 서술상 특징), 37번(외적 준거에 따른 감상)은 높은 정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작품의 세부 사항 및 구절과 <보기>와의 인과 관계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보임. 다만, 36번(소재의 의미 파악) 오답률 9위(48.9%)를 차지하였는데, 소재가 주는 인상만으로 답을 고른 경우를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임. 

히 ‘㉢노랫소리’와 연관된 서술자의 생각이 연달아 나오는데, ‘갑자기 어머니 생각이 난다.’가 ㉣에 가까이 위치하다 보니, 이를 ㉢이 아닌 ㉣의 원인으로 착각했을 것으로 보임.


[38-42] 갈래복합 / (가) 작자 미상, 「청춘과부가」, (나) 작자 미상, ‘갈까 보다 말까 보다~’(사설시조), (다) 신영복, 「당신이 나무를 더 사랑하는 까닭」

(가) 갈래: 가사 /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청상이 된 화자의 외로움을 토로하고 있는 작품임.

(나) 갈래: 사설시조 / 임과의 이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따라나설 것인지 망설이지만 결국엔 임을 따라나설 수밖에 없다는 마음이 드러나는 작품임.

(다) 갈래: 수필 / 글쓴이가 울진군 서면 소광리의 소나무 숲을 보면서 삶을 성찰하는 편지 형식의 글임.

 

작품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았음. 다만 전체 5문항 중 표현상 특징(38번)과 시어의 의미(39번)를 파악하는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 모두가 오답률 10위권 내에 진입함. 가사에 취약한 학생과 더불어, <보기>의 내용이 모든 작품의 해석에 도움이 되게끔 주어지지 않아 작품 이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함.

40번 문항의 경우, 아직 많은 고전 작품을 접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시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높은 오답률(69.1%)을 기록한 것으로 보임. (가), (나) 모두 등장하는 ‘팔자’라는 단어가 ‘자신’의 ‘팔자’를 뜻한다고 해석하여 ③번 선지를 적절하다고 오판(誤判)할 수 있으나 실제로 ‘팔자’는 운명론적 가치관을 뜻한다는 정보를 알고 있다면, 쉽게 정답으로 고를 수 있었을 것임. 41번 문항은 수필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항이나,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임. 각 선지마다 해당하는 근거를 찾는 연습이 필요해 보임. 42번 문항의 <보기>는 작품에 관한 내용이 아닌 문학 개념어를 외적 준거로 제시하였으며, 동일시, 대조, 정서의 심화, 환기 등 기능적 분류 문제를 출제함. 학생들이 화자와 대상의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거나, 선지에서 특정 단어의 의미를 몰랐던 것이 오답률 상승의 원인으로 보임.


[43-45] 현대시 / (가) 고정희, 「상한 영혼을 위하여」, (나) 김승희, 「장미와 가시」

(가)는 ‘상한 갈대’와 ‘부평초’를 통해 고통과 시련을 외면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의연하게 맞서는 삶의 태도를 제시하는 작품이며, (나)는 ‘장미’와 ‘가시’라는 대비되는 소재를 통해 고통 속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기다린 희망이 실현되지 않을 때의 상실감을 표현한 작품임.

전체 3문항 모두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하였으며, 45번 문제의 <보기>를 통해 작품의 전반적인 해석 방향을 찾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임. 43번 문제(표현상 특징 찾기)가 상대적으로 높은 오답률을 차지함. 해당 문제를 틀린 학생은 부족한 문학 개념을 보충함과 동시에 시에서 해당 문학적 개념을 어떠한 방식으로 찾을지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임. 44번 문제는 시의 주제를 명확히 파악했다면 시어의 의미를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이며, 45번 역시 각 구절을 근거로 하여금 선지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일정 부분 추릴 수 있다면 쉽게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였음.






3. 언희당의 지도 방향


📑: 화법과 작문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만 지문에서 읽으면 풀 수 있는 유형들이 출제되고 있으나, 아직 지문 전체를 통으로 모두 읽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화법과 작문은 대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고 있고, 빠르게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기에 문제 푸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희당에서는 여름 정규 수업에서 19~21년도 고1 3개년 기출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화법과 작문에서 요구하는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하고자 합니다.


📑: 언어와 매체

: 중요도는 높으나 교과서에 실려 있지 않은 문법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사론(문장)에서 홑문장과 겹문장, 형태론(단어) 전부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학교에서 잘 다루지 않는 부분이고, 자칫하면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언희당에서는 여름 정규 수업에서 개념 교재와 연습 문제 자료 활용을 병행하여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보완하고자 합니다.


📑: 독서

이번 6월 모의고사 비문학 독서 영역의 문제 수준은 다소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제시문의 길이는 늘어난 반면, 제시문의 내용을 직접 묻기보다는 <보기>를 통해 본문의 핵심 정보를 적용하게 하는 문제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흔히 사용하는 풀이 방식, 즉 지문과 문제를 반복적으로 왕복하며 정답을 찾는 방식만으로는 더 이상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내신 시험 준비로 인해 이번 시험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자신의 문제 풀이 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제시문을 이해하고 핵심 내용을 기억하기보다는 건성으로 밑줄만 긋고 넘어가지는 않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문제 풀이 이후 오답 정리를 하면서 모르는 어휘를 찾아보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장의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도 되돌아봐야 합니다. 다음 모의고사는 9월에 치러지지만, 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조금 더 성실하게, 조금 더 깊이 있게 공부해 봅시다.


📑: 문학

서사 갈래는 어렵지 않았기에, 오답이 있었다면 글을 읽으며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홍계월전」은 대표적인 여성 영웅 소설이고, 이번에 출제된 부분 또한 자주 다루어지는 장면이기에 유명한 고전 소설 작품은 기출을 통해 미리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정 갈래는 선지의 근거를 작품에서 찾는 연습, 시어의 의미를 문맥을 통해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전 시가는 생소한 작품이긴 했으나, 사용된 표현들은 다른 고전시가 작품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표현이기에 대표적 작품을 중심으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희당에서는 여름 정규 수업에서 고전문학의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다양한 기출을 통해 배운 개념을 실제로 적용하는 연습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는 단순한 성적 확인을 넘어,

읽기의 방식, 사고의 구조, 문제 풀이 전략까지

다시 점검해볼 수 있었던 시험이었습니다.


내용이 쉬워 보여도 보기와 선지 속에 숨어 있는 함정,

시간이 부족해지는 순간 드러나는 약점들.

결국 격차를 만드는 것은 ‘기본기’와 ‘집중력’,

그리고 지문을 제대로 읽어내는 힘입니다.


언희당은 이번 총평을 통해

각 학생이 놓치고 있는 읽기 습관, 개념의 빈틈,

그리고 풀이 전략의 비효율까지

정확하게 짚고 보완할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학생마다 다른 강약점을 끝까지 함께 살피며

더 깊고 단단한 실력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그 중심에는 늘, 언희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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